종이접기 책

첫째 아이가 색종이와 종이접기를 좋아한다. 종이접기 책이 집에 몇 권 있는데, 주로 우리가 많이 아는 기본적인 모양들을 접는 책이라 나이를 좀 먹으니 큰 흥미를 안 보였다. 그래서 《신화동물접기백과》라는 책을 사줬었는데 이건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 종이접기지도사 자격증이 있으면 할 수 있으려나, 어른인 나도 책 그대로 따라할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적당한 책을 찾았는데, 후지모토 무네지라는 일본 저자가 쓴 책들 — 《종이접기 동물원》, 《종이접기 레이서》, 《오리로보》 — 을 샀다. 첫째는 로봇에는 큰 흥미를 안 보이니 이건 둘째를 위한 것으로 하고, 《종이접기 동물원》은 이런 동물도 접을 수 있구나 싶은 것들이 많았고, 난이도도 적당했다. 종이 한 장으로 이런 아르마딜로를 만들 수 있다니.

아르마딜로 접기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쭉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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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자기계발서(serious self-help)’ 세 권

애니 머피 폴이, 부모와 교사들이 교육에 적용하기 위한 이론과 실제의 간극을 이해하고 필요한 행동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계발서(self-help)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안했습니다. 시중에 만연한 사이비과학적 자기계발서들과는 구별한다는 의미에서 ‘진지한 자기계발[서](serious self-help)‘라고 이름 붙이고, 그 기준에 맞는 책 세 권을 추천했습니다. 모두 국내에 번역되어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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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과정과 두려움에 대한 책들

책, 글쓰기, 창의성 등의 주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콘텐트를 만들어 내고 있는 브레인 픽킹스(Brain Pickings)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즐겨 보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이번에 창작 과정에서 생기는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책 다섯 권을 추천했습니다. 이 중 국내에 번역된 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아직 두 권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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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학습이 기적을 만든다》

반복 학습이 기적을 만든다

사이토 다카시(지음), 김선민(옮김), 《반복 학습이 기적을 만든다》, 길벗스쿨, 2005.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사이토 방식’이라는 초등학생 대상의 공부법을 개발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음의 것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공부의 기초 체력을 초등학교 때 길러줘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가 아이들의 학력이 비약적으로 신장되는 ‘학습의 황금기’이다.
  • 공부의 기초 체력은 언어력절차력으로, 올바른 반복 습관에 의해 길러진다. 반복 학습을 한 결과로, 학습의 양이 일정량에 도달하면 그 내용에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며, 뇌의 ‘지구력’과 ‘집중력’도 길러진다. 학습의 왕도는 반복뿐이다.
  • 언어력(커뮤니케이션 능력): 모국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언어력은 온갖 배움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논리적인 사고력과도 직결된다. 학습과 사고의 기초가 되는 힘이다.
  • 절차력: 일을 처리해 나가는 데 필요한 능력이다. 예를 들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지금 무엇이 문제이며’, ‘그것을 해결하려면 무엇을, 어떤 순서로 해 나가야 하는지’를 먼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절차력을 기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수학 응용 문제의 지문을 해독하는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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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인문학》

부모인문학

리 보틴스(지음), 김영선(옮김), 《부모인문학》, 유유, 2013.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 것이 곧 아이가 교육을 제대로 받고 있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한국의 현실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유명대학에 입학하면 그것이 곧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것으로 인정받지 않던가요? “아이가 지식을 익힘으로써 지혜와 미덕에 이르게” 하는 것은 고사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갖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게 될 2~30년 후에는 사회가 어떤 능력을 요구하고 어떤 기회가 다가올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다양한 일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시야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시민으로서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준비”할 수 있는 공부법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단, 부모가 오랜 기간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공부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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